미국 신규 주택 착공, 3년8개월 만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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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3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다.
18일 미 상무부는 6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착공 건수는 76만 채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74만5000채를 웃돌았다. 지난 5월 주택착공은 71만1000채였다. 전달에 비해 4.8% 감소해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주택별로 보면 개인주택 착공 건수는 4.7% 증가한 53만9000채에 달했다.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가구 주택 착공 건수도 12.8% 증가한 22만1000건에 달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브라이언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회생 신호를 보이고 있다” 며 “하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3.7% 감소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8일 미 상무부는 6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착공 건수는 76만 채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74만5000채를 웃돌았다. 지난 5월 주택착공은 71만1000채였다. 전달에 비해 4.8% 감소해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주택별로 보면 개인주택 착공 건수는 4.7% 증가한 53만9000채에 달했다.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가구 주택 착공 건수도 12.8% 증가한 22만1000건에 달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브라이언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회생 신호를 보이고 있다” 며 “하지만 미국인들은 여전히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 건수는 3.7% 감소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