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주의보…국지성 소나기 주의

남주지방 등 전국 곳곳에 속속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충남 공주와 논산, 금산 등 3개 시ㆍ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내일까지도 35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시와 김해시, 밀양시, 진주시, 사천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합천군 등 경남지역 10개 시ㆍ군에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내륙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또 "대기불안정으로 늦은 오후 까지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등산 및 야영객들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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