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제품가격 하락에 '어닝 쇼크'"-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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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4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 2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도 "그러나 3분기부터 제품 가격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어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 줄어든 데 반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441억원에서 6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전했다.이는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주요 제품인 PX, PTA 등의 가격이 2분기 내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는 또 "회계적으로 인식된 재고자산 평가 손실 항목도 당초 예상보다 컸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합성섬유 시황은 현재 개선되고 있다"며 "제품가격 상승으로 미실현 손실 항목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3분기에는 원가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2분기 어닝 쇼크가 추가적인 주가 조정을 만들어 낸다면 저가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권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승우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 줄어든 데 반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441억원에서 6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전했다.이는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주요 제품인 PX, PTA 등의 가격이 2분기 내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황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는 또 "회계적으로 인식된 재고자산 평가 손실 항목도 당초 예상보다 컸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합성섬유 시황은 현재 개선되고 있다"며 "제품가격 상승으로 미실현 손실 항목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3분기에는 원가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2분기 어닝 쇼크가 추가적인 주가 조정을 만들어 낸다면 저가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권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