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자주 바뀌는 기업 '상폐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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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등 경영권 변동이 잦거나 목적사업이 자주 변경된 기업들은 상장폐지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최근 1년간 상장폐지된 기업 47개사의 상장폐지전 2년간 주요 특징을 조사한 결과 상폐기업은 상장폐지전에 최대주주 등 경영권 변동이 잦고 목적사업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의 특징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최대주주 또는 대표이사가 2회이상 변경된 기업은 전체 상폐기업 중 각각 20사, 28사나 돼 잦은 경영권 변동이 상폐 위험신호로 분석됐다.
목적사업을 수시로 변경하는 것도 상폐된 기업의 특징이었다. 22사는 목적사업을 변경했으며, 이중 16사는 기존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법인 출자도 빈번하게 이뤄졌다. 23사가 자기자본의 평균 61%를 타법인에 출자하였고, 출자 후 조기에 손실처리 등으로 부실화를 초래했다.이 밖에 상폐된 기업 중 상당수가 공급계약 공시 후 정정, 소액공모로 자금 조달, 감사보고서상 적정의견이나 특기사항 기재 등의 특징을 보였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재무상태나 공시내용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폐기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최근 1년간 상장폐지된 기업 47개사의 상장폐지전 2년간 주요 특징을 조사한 결과 상폐기업은 상장폐지전에 최대주주 등 경영권 변동이 잦고 목적사업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의 특징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최대주주 또는 대표이사가 2회이상 변경된 기업은 전체 상폐기업 중 각각 20사, 28사나 돼 잦은 경영권 변동이 상폐 위험신호로 분석됐다.
목적사업을 수시로 변경하는 것도 상폐된 기업의 특징이었다. 22사는 목적사업을 변경했으며, 이중 16사는 기존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법인 출자도 빈번하게 이뤄졌다. 23사가 자기자본의 평균 61%를 타법인에 출자하였고, 출자 후 조기에 손실처리 등으로 부실화를 초래했다.이 밖에 상폐된 기업 중 상당수가 공급계약 공시 후 정정, 소액공모로 자금 조달, 감사보고서상 적정의견이나 특기사항 기재 등의 특징을 보였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재무상태나 공시내용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폐기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