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전염병 연구소 개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는 24일 문길주 원장, 귄터 푸어 독일 프라운호퍼 의공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군 전염성 질병 연구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연구실은 밀폐시설 등 위험한 미생물을 다루기에 적합한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조건을 갖춘 시설로 앞으로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원장은 “세계적으로 슈퍼박테리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KIST 유럽연구소의 전염병 연구실이 슈퍼박테리아 감염 진단,치료 시스템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