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100.28달러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하루만에 소폭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11달러 내린 배럴당 100.2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7달러(0.5%) 오른 배럴당 88.9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5달러(1.11%) 상승한 배럴당 104.5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존의 방화벽을 높이기 위해 유로화안정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SM이 은행 면허를 갖게 되면 ECB로부터 차입을 할 수 있어 큰 국가를 지원할 때 재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시장의 우려를 없앨 수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1.90달러(2.0%) 오른 온스당 160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