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포스코에너지, 발전설비 공급계약

한국지멘스는 포스코에너지와 고효율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H클래스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폐열회수보일러, 계측제어 장비가 단일축에 연결된 일축형 발전설비 총 3기를 공급한다. 새로 건설하는 천연가스발전소는 420MW의 설비용량과 61%의 발전효율을 올릴 것으로 한국지멘스는 기대하고 있다. 연간 250회 이상 시동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발전을 시작하는 핫 스타트에서 정격출력에 이르기까지 단 30분이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멘스는 부곡 3호기와 안산 및 안동의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18개월 만에 4번째로 국내에 H클래스 가스터빈을 공급, 한국에 총 7대의 고효율 H클래스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지멘스의 H 클래스 가스터빈은 60% 이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동일한 양의 발전 시 기존 가스터빈보다 훨씬 적은 양의 가스를 소비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