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대 중국 휴대폰 수출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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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난 20년 동안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출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탔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최근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주요 한국제품의 대중국 수출추이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 수교 첫 10년 동안은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350배 증가했지만 두 번째 10년 동안에는 0.9배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 제품을 장기간 유통해온 원진링(文京林) 상하이청셔(成社) 무역유한공사 대표는 "한국산 제품은 일본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있지만 품질이 떨어진다"며 "동북지역을 제외하고는 일본산에 밀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상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은 "홍보부족으로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며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지화된 제품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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