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外人 '집중 매수'에 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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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들의 대량 순매수에 힘입어 2.3% 이상 급등 마감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4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31일 전날보다 2.31%(5.65 포인트) 치솟은 250.15로 장을 끝냈다. 지수선물은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내내 집중적으로 '사자'를 외쳤기 때문이다.
지수선물은 이날 장 초반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국채 매입 프로그램, 저금리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유럽판 양적완화책(QE) 등 신속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날 828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을 웃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계약과 5667계약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인 베이이스 역시 급격히 좋아지면서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를 대거 유입시켰다.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는 약 4242억원, 비차익순매수는 약 29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4295계약 증가한 11만174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31일 전날보다 2.31%(5.65 포인트) 치솟은 250.15로 장을 끝냈다. 지수선물은 장중 한때 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내내 집중적으로 '사자'를 외쳤기 때문이다.
지수선물은 이날 장 초반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국채 매입 프로그램, 저금리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유럽판 양적완화책(QE) 등 신속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이날 828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원을 웃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4계약과 5667계약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인 베이이스 역시 급격히 좋아지면서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를 대거 유입시켰다. 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는 약 4242억원, 비차익순매수는 약 29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4295계약 증가한 11만174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