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8000원 깎아주는 신한 올레 빅플러스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KT와 제휴로 KT 통신요금을 8000원 할인해 주는 ‘올레(olleh) 빅플러스 신한카드’를 1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올레 인터넷, TV, 집전화, 인터넷 전화, 휴대폰 등 상품 종류에 상관 없이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매월 8000원을 할인해 준다(자동이체 요금 중 우선 매입되는 1건만 해당). 통신 요금이 8000원보다 적으면 그 금액 전체가 할인된다.

또한 올레 카드 고객이 ‘KT 가전안심보험서비스’에 가입하면 12개월 동안 월 보험료 3000원 중 2000원을 깎아준다. 이 보험서비스는 TV, 컴퓨터, 노트북, 휴대폰 등 가전제품 분실, 파손 등에 대해 건당 100만원 한도로 보상해준다. 요금과 보험서비스 할인을 받으려면 전월 일시불과 할부 이용 실적이 30만원을 넘어야 한다. 통신요금도 전월 실적을 계산할 때 들어간다.

올레 카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시 휘발유 1리터당 40원을 적립해 주고, 현대 롯데 신세계 등 3대 백화점에서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롯데월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영화 티켓을 예매할 때 본인과 동반자 각 1500원씩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레 카드는 통신 상품 종류에 상관 없이 자동이체 신청만 하면 월 8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카드”라며 “요금이 많은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통신비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