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녀 유도 황예슬·송대남 나란히 4강 진출

황예슬(안산시청)과 송대남(남양주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 유도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황예슬은 1일(현지시간) 엑셀 런던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0㎏급 8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라사 스라카에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황예슬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1년 국제유도연맹 월드마스터스대회, 오스트리아 그랜드슬램, 올해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와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 유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곧이어 벌어진 남자 90㎏급 8강전에서 송대남은 일본의 마사시 니시야마와 나란히 절반 1개씩을 주고받았으나 유효 1개를 더 얻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황예슬은 프랑스의 루시 데코세, 송대남은 브라질의 티아구 카밀로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