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실적 더욱 개선-신한
입력
수정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한진해운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6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811억원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성수기 효과로 운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이후에는 운임이 떨어지겠지만 미국 주택경기가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있어 물동량 효과로 하락 속도는 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가구 품목을 중심으로 미주노선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미주 컨테이너 물동량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벙커유 하락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감소, 대형선 도입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 향상 등이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6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며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811억원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성수기 효과로 운임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이후에는 운임이 떨어지겠지만 미국 주택경기가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있어 물동량 효과로 하락 속도는 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가구 품목을 중심으로 미주노선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미주 컨테이너 물동량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벙커유 하락에 따른 연료비 부담 감소, 대형선 도입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 향상 등이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