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식 고충 처리반 Q&A] GS를 지난 5월 5만8000원에 샀는데…

6만5000원선 1차 차익실현 바람직
Q. GS를 지난 5월 주당 5만8000원에 매입했습니다. 비중은 30% 정도입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수익이 났는데 정리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보유하는 게 좋을까요.

A. GS의 2012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2조3766억원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7% 감소한 2334억원, 당기순이익은 48.5% 줄어든 1995억원을 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3708억원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GS칼텍스의 부진은 정유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고정비 증가, 판매량 감소 및 중동산 원유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GS 주가는 유가 상승, 유럽 및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월 고점(7만원)과 같은 수준으로 단기간 급등하기를 기대하기보다 1차적으로 6만2000~6만5000원 정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게 좋겠습니다. 정유업종 주가가 최근 과도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수급상으로는 현재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절한 추가 수익을 거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박영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