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공계 교수가 강의하는 최고경영자 과정

17일까지 원서 접수
KAIST 경영대학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학위 과정인 최고경영자과정(AIM) 신입생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KAIST AIM은 경영·경제 이론 위주의 다른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과 달리 KAIST의 이공계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첨단 기술과 경영을 접목한 커리큘럼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교과 과정은 △로봇·바이오·나노 등 신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를 접목한 ‘이머징 테크놀로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드는 ‘스마트 경영’ △인문학·문화예술 특강 중심의 ‘창조적 리더십’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KAIST AIM은 이런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2012 세계 경영대 경영자과정(Executive Education) 랭킹에서 세계 28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경영대로는 유일하게 2009년 45위, 2011년 29위 등 FT 랭킹에 3회에 걸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개설된 이후 18년간 배출한 동문만 1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강의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목요일 서울 홍릉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오는 17일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02)958-3989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