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 다녀온 남녀가 가장 많이 하는 평가는?

"신부 화장 너무 나이들어 보이지 않아?" "신부 친구중 한명 정말 예쁘더라"

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온 남녀의 대화다.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온 남녀가 가장 많이 하는 평가는 무엇일까.

한 결혼정보회사 조사 결과 남성은 주로 ‘신부친구들’을 여성은 ‘신부의 외모’에 대해 가장 많이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7일 발표했다.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와서 가장 많이 하는 평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101명/38%)은 ‘신부친구들’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결혼식 음식(72명/27.1%)’을 꼽았으며, ‘결혼식장(48명/18%), 신부의 외모(45명/16.9%)’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신부의 외모(93명/35%)’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신랑의 친구들(79명/29.7%)’을 두번째로 꼽았다. 이어, ‘결혼식장(51명/19.2%), 결혼식 음식(43명/16.2%)’ 순으로 답했다. (자료제공 = 수현)

회사 관계자는 “솔로 미혼남녀들은 신랑신부측 하객친구들에 대한 로망이 있다.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지인 결혼식에 참석 할때에 스타일에 좀더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