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6년만에 적자…2분기 당기순손실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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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14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2006년 2분기 이후 6년 만이다. 매출액은 1분기보다 4% 늘었지만 희망퇴직자를 받는 등 인력 재정비를 하면서 인건비가 급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 본부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00여명의 희망 퇴직으로 발생한 비용은 150억원”이라고 말했다.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6월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3만명을 돌파하고 신규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신작 ‘길드워2’ 북미 서비스 또한 앞두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14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 당기순손실 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적자를 낸 것은 2006년 2분기 이후 6년 만이다. 매출액은 1분기보다 4% 늘었지만 희망퇴직자를 받는 등 인력 재정비를 하면서 인건비가 급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 본부장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400여명의 희망 퇴직으로 발생한 비용은 150억원”이라고 말했다.엔씨소프트 측은 지난 6월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3만명을 돌파하고 신규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신작 ‘길드워2’ 북미 서비스 또한 앞두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