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6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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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470억 순손실GS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으로 반토막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유류비 상승 탓에 영업이익이 급감, 47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세실업 순이익 71% 늘어
GS는 2분기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2조4481억원의 매출과 8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4.7% 쪼그라들었다. 순이익도 81.5% 줄면서 377억원을 내는 데 그쳤다. GS글로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0%, 189.9%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703억원과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0% 줄었다. 연료비가 5194억원으로 작년보다 11% 증가해 영업비용이 1조3432억원으로 7.6%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473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KCC의 2분기 연결 순이익도 지난해 2분기보다 97.1% 급감한 4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6%, 1.2% 줄어든 8641억원과 621억원이었다.
한세실업은 2분기에 160억원의 영업이익과 11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3.6%, 71.6%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업체인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3%, 21.1% 줄어든 256억원과 140억원에 그쳤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