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횡단 성공 김장훈, 탈진·공황장애로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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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67주년을 맞아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 가수 김장훈이 탈진과 공황장애 증상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장훈은 15일 오전 서경덕 교수, 배우 송일국 등 40명의 인원들과 함께 죽변~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성공한 뒤 울릉도로 철수하기 위해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 태평양 7호로 옮겨탔다.
독도횡단 프로젝트를 위한 모선인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는 부산으로 이동했으나 김장훈은 울릉도에 모인 취재진과 이날 오전 11시 인터뷰를 위해 경비함에 옮겨 탔다.
그러나 김장훈은 3일간의 수영과 항해로 탈진한데다가 지병인 공황장애가 재발했다. 더군다나 을릉도 해안의 높은 파고로 선박 접안이 불가능해진 태평양 7호는 강릉 묵호항으로 이동했다. 김장훈은 묵호항에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를 이용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실려갔다.
앞서 김장훈은 독도횡단프로젝트를 2주 앞둔 지난 8월 1일 과로와 스트레스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고, 당시 병원 측은 김장훈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만류했으나 김장훈은 퇴원 즉시 죽변항으로 이동해 독도횡단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편 김장훈은 배우 송일국,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한국 체육대 학생들, 밴드 피아 멤버 2명(옥요한, 헐랭), 용춘브라더스 등과 함께 광복절 맞이 8·15 독도 횡단을 기획했다. 릴레이 수영으로 독도횡단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경북 울진 죽변항을 출발해 독도까지 220km에 이르는 거리를 릴레이 수영으로 이동했으며 15일 오전 독도에 입도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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