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로운 시도 `드림클래스`

삼성그룹이 교육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중학생 300명을 초청해 여름캠프를 열었습니다. 삼성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의 일환인데요. 김치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장래 희망이 요리사인 14살 안민서 양은 대한민국 서쪽 최남단 완도군에서도 뱃길로 30여분을 더 달려 만날 수 있는 금일도 살고 있습니다. 이 섬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일중학교 1학년인 안민서 양은 3주간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에서 지낼 생각에 걱정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안민서(14살. 금일중학교 1년). “친구들하고 노는 거 재밌을 거 같다. 특히 영어, 수학 공부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안민서 양을 포함해 같은 학교 5명의 학생 등 전남 도서지역 300명의 학생이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프로그램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서울대에서 3주간 생활하며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참여 학생들은 멘토로 나선 60명의 서울대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과외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은 것은 물론, 재능기부에 나선 각계 인사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문화 체험도 함께 했습니다. 성악가의 짓궂은 손짓에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고 처음보는 발레 공연에는 눈길을 떼지 못하며 큰 박수로 감동에 답하기도 합니다. 남은지 (15살. 중학교 2년) “너무 좋았어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부터 문화공연도 보고 공부도 집중적으로 할 수 있고..."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상무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인 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수학과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삼성이 지난 3월 시작한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21개 지역에서 7천 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산골이나 섬 같은 지역 특성상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가기 힘든 지역은 이번 여름캠프처럼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을 직접 불러모아 진행합니다. 삼성은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의 대상을 올 연말까지 1만5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 학생 중 일부를 선발해 고등학교 학비 지원은 물론 고교 졸업 후 특별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려가 현실로…` 빈민촌 대형 에스컬레이터 생생영상 ㆍ아랍에미리트女 60% 이상이 미혼 생생영상 ㆍ2천500여년전 시베리아 공주 문신 공개 ㆍ‘짝’ 여자3호 직업 논란, 성인 방송서 연기까지? ㆍ김소현 ‘트러블메이커’ 현아 빙의, 파격 댄스 ‘이렇게 섹시해도 되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