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유통업계 추석선물세트 판매 시작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은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약판매 상품은 오는 9월17~21일 고객이 선택한 날짜에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선물세트는 총 400여개의 상품으로, 최고 50% 싸게 판매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장수 홍로사과세트(5kg/13입내)를 5만3000원에, 신고배 선물세트(7.5kg/9~11과내)를 5만8000원에 판다. 또 훈제 오리세트를 기존 상품 대비 27% 저렴한 3만2900원에, 6년근 홍삼액 골드 80㎖*30포 상품을 50% 내린 4만95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몰은 이와함께 20~26일에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주는 등 구매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이창준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이번 예약판매는 이마트몰 단독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며 "실속세트에서부터 프리미엄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제품은 9월17~26일에 배송한다. 이번에 마련한 선물세트는 한우 갈비세트, 등심 스테이크세트 등 총 44종이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