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영남대학교] 그린에너지연합전공, 그린에너지 등 친환경 전문가 키운다

입학금·등록금 면제…대기업 100% 취업 보장
2009년 개설된 영남대 그린에너지연합전공은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기술과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에너지연합전공은 기존 전공들 간의 융합을 통해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엄격하고 수준 높은 학사관리로 국제 수준의 전문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린에너지연합전공에는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첨단기계전공), 이과대학 물리학과가 참여해 공동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도 연합해 운영한다. 그린에너지연합전공 학생들은 졸업 시 2개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단기해외연수와 함께 영남대와 취업연계 산학협약을 맺은 대기업(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에 100% 취업보장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체계와 교과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하다. 태양전지, 수소연료 에너지, 에너지시스템 등 3개 전공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 전공에 적합한 신규 교과목들을 꾸준히 개설해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은 이론 수업, 3·4학년은 인턴십 참여 등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전공별 엄격한 기초교육으로 전공 분야의 심층적 내용까지 제대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습 과정에 업계의 최신 동향 및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5명을 선발하며 이과대학 물리학과 4명,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신소재공학부·화학공학부에서 각 7명씩 선발한다. 각 학과 지원자 중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영역(상위 1개 과목) 백분위가 모두 23% 이내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