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급락에 하락…外人 '팔자'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52%) 오른 4만6700원을 기록중이다.외국인이 10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현재 42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매물을 받아내며 3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86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전 거래일 4%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86% 약세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5만주 이상의 매도 주문이 나오는 중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LG화학, 삼성전자우는 하락중이다.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차익거래는 419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7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34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2.22% 급락하며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의약품, 전기가스업,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은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 제조업, 통신업, 기계 업종은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33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락중인 종목은 321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