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찍어 성별·연령대 파악…SKT, 얼굴인식기술 광고 적용

SK텔레콤이 얼굴 인식기술을 활용해 성별과 나이에 따른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폐쇄회로(CC)TV 등 카메라에 찍힌 사람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이달 말 개장하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 빌딩 지하에 설치하는 디지털 옥외광고에 적용될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광고판에 설치된 풀HD급 카메라로 찍은 영상에서 주변 10m 내 얼굴을 검출하고, 수백개의 특징점을 분석해 성별과 연령대를 구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