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전자, 하반기 실적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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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3일 성우전자에 대해 "지난 상반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뚜렷해 질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정규봉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휴대폰에 적용되는 전자파 차단장치 쉴드캔(Shield can) 제조업체로서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의 65%를 점유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삼성전자 제품 출하량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의 우려와 달리 연결기준 매출액 620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더 주목해야 할 때"라며 "이는 성우전자의 주력 사업인 쉴드캔 매출이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로 인해 하반기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카메라모듈 액츄에이터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쉴드캔 매출은 전적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액에 따라서 변동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채용되는 쉴드캔의 대부분을 성우전자가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제작 난이도가 높은 웰딩타입 쉴드캔이 많이 채용될수록 성우전자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우전자는 또 그동안 기존 쉴드캔 사업부 위주의 매출구조에서 벗어나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카메라모듈(액츄에이터: 카메라 촬영시 렌즈의 위치를 변화시켜 초점을 잡아주는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부품) 사업 진출을 준비했다는 것. 정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이미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공장을 완공하고 상반기중 생산 준비를 마쳤다"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초도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성우전자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1388억원, 순이익은 31% 늘어난 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정규봉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휴대폰에 적용되는 전자파 차단장치 쉴드캔(Shield can) 제조업체로서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의 65%를 점유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삼성전자 제품 출하량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의 우려와 달리 연결기준 매출액 620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더 주목해야 할 때"라며 "이는 성우전자의 주력 사업인 쉴드캔 매출이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로 인해 하반기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카메라모듈 액츄에이터의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쉴드캔 매출은 전적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액에 따라서 변동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채용되는 쉴드캔의 대부분을 성우전자가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제작 난이도가 높은 웰딩타입 쉴드캔이 많이 채용될수록 성우전자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성우전자는 또 그동안 기존 쉴드캔 사업부 위주의 매출구조에서 벗어나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카메라모듈(액츄에이터: 카메라 촬영시 렌즈의 위치를 변화시켜 초점을 잡아주는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부품) 사업 진출을 준비했다는 것. 정 연구원은 "성우전자는 이미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공장을 완공하고 상반기중 생산 준비를 마쳤다"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 초도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4분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성우전자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1388억원, 순이익은 31% 늘어난 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