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센트럴파크Ⅰ몰, 부동산펀드 투자 결정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Ⅰ 주상복합의 상업시설(더샵 센트럴파크Ⅰ몰)에 대해 부동산 전문 펀드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가 24일 확정됐다.

‘더샵 센트럴파크Ⅰ몰’은 포스코건설이 2010년 준공했으며,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가 소유주다. 코람코자산운용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하1층~지상3층, 총 5개동(A~E동)으로 구성된 ‘더샵 센트럴파크Ⅰ몰’은 전체 216개 점포에 연면적 4만1035㎡ 규모의 쇼핑몰이다. 이중 일부인 E동(104개 점포, 연면적 22,612㎡)이 매각 대상이다.‘더샵 센트럴파크Ⅰ몰’의 일괄 매각은 부동산집합투자기구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주상복합 상업시설에 투자한 최초 사례다. 국내외 집합투자기구의 대형 쇼핑몰 인수는 주로 서울의 핵심 상권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마저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입점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더샵 센트럴파크Ⅰ몰’은 주변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5년 즈음이면, 1만2000여 세대에 육박하는 배후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IBS(International Business Square), I-Tower 등 인근 오피스 빌딩에 인천경제청, UN국제기구 등 각종 관공서 및 기업체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정대환 코람코자산운용 이사는 “이번 매입은 송도와 더샵 센트럴파크Ⅰ몰의 미래가치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며,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의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는 서울 중심상권에 못지 않은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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