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농산물포장센터 건립

롯데마트는 농산물 가공과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달 경기도 이천에 330㎡ 규모의 농산물포장센터를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측은 “포장센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줄여 감자를 시세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었다”며 “오는 30일부터 운영 품목을 풋고추, 애호박, 당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잠실점과 서울역점 등 66개 점포에서 감자 1.3㎏ 한 봉지를 2500원에, 햇당근 1㎏을 1900원에 공급한다. 오는 10월 중순에는 ‘제2농산물포장센터’를 오산에 만들고 연간 4600t규모의 과일을 취급할 예정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구조적인 개선을 통해 농산물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앞으로 취급 품목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