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이틀째 상승…500선 돌파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돌파하며 이틀째 상승세로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4포인트(0.57%) 오른 502.37을 기록 중이다. 거래일 기준 이틀째 상승세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8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타 제조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3.52%, 컴퓨터서비스 1.33% 오르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도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안랩, 에스엠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음, 인터플렉스는 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57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59개 종목이 빠지고 있으며 11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