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나흘만에 반등…베이시스는 악화

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49%) 오른 254.80으로 마쳤다.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잠시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하고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장중 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개인은 장 막판 순매수 규모를 줄이며 20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신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던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며 316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616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은 하루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매수 강도는 이전에 비해 확연히 약해졌다. 차익거래에서 451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에서는 580억원이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12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58을 기록했다.

지수선물 거래량은 14만9257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1318계약으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