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개월만에 LTE 가입자 200만명 돌파

KT는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월간 가입자수의 경우 84개 시 전국망 서비스 개시 전인 지난 4월 23만 명 수준이었지만, 신규 출시된 갤럭시 요금제의 인기와 단말 라인업 강화 등에 힘입어 8월 약 48만 명으로 2배가 급증했다. 일 평균 가입자도 1만 8000 명으로 늘어나 3G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 중 최근 LTE 판매 비중이 80%를 초과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사업 시작 13년 만에 업계 최초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가입자 1800만 가운데 약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KT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과 데이터 이월 요금제 등 차별화된 요금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등에 힘입어 유무선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