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중국 100호점 돌파

베이징 난잔점 오픈

파리바게뜨는 국내 베이커리 최초로 중국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100호점인 ‘베이징 난잔(南站)점’(사진)은 200㎡(60평) 규모 단독매장으로 베이징 유일의 고속철도 역사인 베이징 남역에 자리잡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는 40만명가량이다.

2004년 상하이 구베이에 첫 점포를 열며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현재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 난징 다롄 항저우 쑤저우 쿤산 등에 점포를 열고 있으며 2015년 5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천 SPC그룹 홍보담당 상무는 “파리바게뜨 100호점 돌파는 중국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인지도와 운영 시스템이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뜻한다”며 “중국 100호점인 난잔점은 파리바게뜨의 비전을 상징하는 점포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중국 외에 미국 21개, 베트남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에는 싱가포르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