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③] 대형건설사 ‘수익형부동산 브랜드’ 시장에서 먹히네

[부동산특집③] 대형건설사 ‘수익형부동산 브랜드’ 시장에서 먹히네 2~3년 전만 해도 대형건설사들이 외면 하던 수익형부동산 사업이 최근 모양새를 바꿔 적극적인 공급에 나서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공급 규모가 작아 수익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대형건설사들은 진출을 꺼렸다. 하지만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소비자들에게 아파트상품의 대체 상품으로 각광 받으면서대형건설사들이 속속 공급에 나서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수익형부동산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아파트 시장의 침체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분양이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고, 최근 1~2년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방 아파트 시장도 지역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정부의 세제 혜택과 규제완화 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려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도 이유다.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데다, 분양가도 1억~2억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일까지 치솟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이에 대형 건설사들도 소형 주택사업에 열을 올리며 앞다퉈 시장에 진출, 브랜드가 수익형부동산 투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대형 건설사의 축적된 시공 경험과 수요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 투자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지난 4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평균 5.1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지난 6월 분양한 대우건설의 ‘강남 푸르지오 시티’와 GS건설의 ‘신촌 자이엘라’도 각각 평균 23.6대 1과 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대형건설사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수익형부동산을 공급하면서 중소건설사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투자자입장에서 보면 최근 도산하는 건설사가 늘어나고 자칫 분양 받았다 재산권행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A/S나 민원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등을 감안하면 장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대우?현대?포스코?GS?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GS건설이 처음 선보였던 소형주택 브랜드 ‘신촌 자이엘라’의 성공에 힘입어 오늘 31일 ‘연희 자이엘라’를 선보인다. ‘연희 자이엘라’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218-7번지 일대에 입지하는 도시형 생활 주택이다. 지하 1층~13층 규모에 전용면적 13㎡ 182가구, 20㎡ 4가구의 총 18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상암DMC, 여의도 업무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가구의 높은 수요가 예상되며, 입지를 감안해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 경의선 신촌역과 인접하고 연희로, 성산로, 내부순환로 등과 연계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3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수유역푸르지오 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 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강북구에서 처음 나오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총 분양가는 1억원 초반대로 저렴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이 예상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4호선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수유역’(하루 평균 9만여명)이 도보 5분거리이며, 성신여대, 덕성여대 등 인근 대학가 수요까지 풍부해 탄탄한 임대수요가 확보돼 있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업무 7블록에 9월 분양 예정인 ‘광교 힐스테이트레이크’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지하 3층, 지상 26~40층 총 3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84㎡ 542가구, 91~150㎡ 1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주변에는 일산 호수공원의 1.7배에 달하는 광교호수공원이 들어서 환경이 쾌적하고, 광교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행정타운ㆍ법조타운ㆍ컨벤션센터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광교신도시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경부ㆍ영동ㆍ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가깝다. 또 내달 서울 자곡동 강남지구 7-3?4블록에 총 459실 규모의 오피스텔 공급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 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광교 자이엘라’는 지하 6층~지상 20층 2개동에 전용면적 27~52㎡ 1,276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입지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1블록이며 인근의 광교테크노밸리, 첨단바이오특화단지, 광교행정타운, 법조타운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2016년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분당(판교)지역으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함께 분양 예정인 ‘에코메트로 C1’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5~63㎡의 538실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 북측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수인선 논현역이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택지지구에 입지해 인근 논현중앙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송천초, 고잔중, 송천고, 미추홀외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달 포스코건설이 강남보금자리지구 7-11?12블록에 총 495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고,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중구 흥인동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YG캐슬’ 125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빠 기타에 춤추는 11개월 깜찍 쌍둥이 눈길 ㆍ`어린이 4명 중태` 미국 100세 김 사장 생생영상 ㆍ`7천만원` 희귀 용연향 주운 8세男 ㆍ유리 나쁜 손, 태연 어깨 노출시켜 ‘그냥 웃지요~’ ㆍ화성인 말근육녀, 피자 2판도 거뜬한 식성…비결은 20시간 운동!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