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GS, 한국사 테스트하고 시사토론 면접도

GS그룹은 올 하반기 계열사별로 14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은 9월 중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10월과 11월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본다.

GS칼텍스는 ‘GSC Way 부합도 검사’와 직무역량 검사, 한국사 시험을 실시한다. ‘GSC Way 부합도 검사’는 450문항으로 1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직무역량 검사는 언어와 수리, 사무지각, 응용계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바른 역사인식과 제대로 된 역사관을 지녔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한국사 시험은 30문항이 나온다. GS리테일은 개인의 도덕성, 성격, 상황대처 능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 인·적성검사를 통해 유통 업무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GS건설 인성검사는 직무 적합도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고 적성검사의 경우 언어수리추론 등 영역에서 출제된다.

면접의 경우 GS칼텍스 1차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개별면접, 집단토론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GS리테일은 다양한 시각에서 지원자의 장점을 파악하기 위해 면접위원과 지원자 여러 명이 한꺼번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조직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가려낸다. GS샵은 실무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20~30분간 심층 면접을 본다. 면접 내용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 공유 가치와 부합하는지를 보고 지원자의 잠재력도 평가한다. GS글로벌은 PT면접과 일반적인 시사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토론면접, 일반적인 영어회화로 진행하는 영어면접, 그리고 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일반회화로 보는 제2외국어 면접이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