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STX, 중국어·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 면접 실시

STX그룹은 올 하반기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3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했으며 21일 마감한다. STX그룹의 인성 및 적성 검사인 SCCT(Creative & Challenge Test)는 10월 중순에 실시할 예정이다. 1, 2차 면접은 11월에 이뤄진다.

SCCT는 일반상식, 수리, 인성, 실무적응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STX그룹에 대한 이해 등의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창의와 도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영어 평가에서는 토익 스피킹, OPIC, 텝스 스피킹 점수를 기준으로 실제적인 외국어 구사 수준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1차 면접을 진행하면서 제2외국어 면접도 함께 실시한다. 제2외국어 전공자들이나 본인이 희망하는 사람들에 한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의 추가 시험을 볼 수 있다. STX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제2외국어 어학 우수자에 대해서는 특별 채용 등으로 우대하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는 물론 영어와 제2외국어 구사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1차 면접은 STX그룹 주요 계열사의 실무진이 참석하는 면접 평가다. 2차 면접은 최고 경영진이 배석해 최종적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연령 제한은 없다. 신입사원은 STX그룹의 주력인 조선 및 해운 분야 계열사와 신성장 동력인 플랜트 건설과 에너지 분야 계열사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