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올 가이드] 한화, 이라크 신도시 건설 관련 고졸·경력직도 선발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650명을 포함해 경력직, 생산직 등 총 3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에 따라 추가로 고졸과 경력사원 등 250명을 채용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14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10월 초 한화 인·적성검사를 거쳐 1, 2차 면접을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한다.

한화 인·적성검사는 지난해 5월에 새롭게 제정한 한화그룹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반영해 만든 한화그룹 고유의 인재 평가 방식이다.

영어 등 외국어 능력과 관련해 서류전형에서 영어회화 능력에 대한 지원자격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활발한 중국 진출을 감안해 중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면접은 1차의 경우 실무 팀장급이 실무 관련 질문과 어학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2차는 대표이사와 임원 면접으로 인성면접이다. 면접 방식은 각사별로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어학 테스트, 블라인드 면접, 1 대 1이나 1 대 2 구조화 면접 등으로 다양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면접에 임하는 요령은 자신감 있고 성실한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또 지원한 회사에 대한 입사 의지를 중요하게 판단하는 만큼 재무 현황이나 인재상 등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