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균섭 사장 "원전 운영 안전성 우선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앞으로 원전 운영에 있어 경영성과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시할 계획입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5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그 동안 경영평가를 하는 데 있어 안전보다는 성과를 우선시하다 보니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 사장은 원전이 자주 고장나는 이유에 대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설비로 전환되면서 적응을 잘 못해 오작동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오작동이 나면 원전을 일단 중지시키는 게 최우선이며, 해당 상황을 재현해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부에서 원자력 직군이 전체의 70%를 차지한고 말하는데, 이 가운데 순수 기술직은 5%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원전 증가에 대비한 인력충원을 기획재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청렴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서열명부제를 운영하고 진급 시 갈 수 있는 보직범위를 넓혀 소모적인 승진 경쟁을 막기로 했습니다.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비리 공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것입니다. 한 사장은 내년에 17기의 원전 예방정비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올해는 이달부터 1~2개 정도 정비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설비 보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새 연인 찾은 임신男 토마스, "또 아이 갖고 싶어" ㆍ애플, 12일 아이폰5 공개할 듯 ㆍ생체 공학 눈의 힘 `20년만에 빛이 보여` ㆍ`화성인 i컵녀`의 고충, 남들보다 10배 더 무거운 가슴 때문에… ㆍ화성인 인조미찬양녀, 성형을 쇼핑처럼 "정상이 아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