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상향‥"외국인자금 러시"

무디스에 이은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으로 정부와 증권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 모두에 돈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지수희기자입니다.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박재완 장관은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을 환영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 피치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15년만에 외환위기 이전으로 상향조정했다. 세계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주식시장에도 훈풍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조달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늘 은행주와 금융주는 3~5% 넘게 올랐고, 국가신용등급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번 상향은 유럽 호재가 더해져 외국인자금 주식시장 유입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주식시장은 여전히 위험한 시장. 대외여건이 안좋으면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지만 ECB채권매입으로 유로존 위기가 개선된다면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 폭이 확대될 수 있다" 채권시장은 장기적인 호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태근 한화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위원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그동안 외국인이 국채나 통안채 같은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렸다면 향후 우량 공사채나 글로벌 신용등급이 있는 회사채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두 신용평가사가 모두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하면서 이제 마지막남은 S&P가 언제 한국신용등급을 올릴지 그 시기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흰두루미와 하늘 나는 푸틴 대통령 생생영상 ㆍ`보인다 보여` 우주서 본 큐리어시티 바퀴 자국 생생영상 ㆍ브루클린男, 12.5년간 얼굴 변천사 영상 공개 ㆍ시크릿 `포이즌` 티저 공개, 전효성 볼륨몸매 눈길 ㆍ시대 앞선 박명수, 궁극의 상어룩?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뜬 옷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