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2차 아이파크’ 계약률 70% 돌파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가 계약률이 70% 넘는 등 분양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2일 충남 천안시 백석동 121-3번지 일대에 분양한 ‘천안백석2차 아이파크’가 계약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계약률 70%를 넘겼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때 ‘건설사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렸던 천안시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천안을 대표하는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상품, 입지, 분양가, 계약조건 등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주거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됐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700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지난 23~24일 1·2·3순위 청약접수 결과에서도 특별공급분 15가구를 제외한 1547가구 모집에 344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2.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39가구를 분양한 전용면적 84㎡ A형은 272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3.25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실수요층인 30~40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높은 계약률을 기록함에 따라 입소문을 빠르게 퍼져 현재도 계약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백석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220㎡의 다양한 평형대와 총가구수 1562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불당, 두정지구와 함께 신주거중심지로 주목받는 백석지구에 위치하며 지구 내에서도 조망권이나 인접지역과의 우수성이 뛰어나다. 천안 신주거벨트인 서북부의 중심지역 아파트로 4300여 가구에 이르는 도시개발지구의 완성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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