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화승그룹,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4년째 걷기대회 개최

화승그룹은 제4회 백혈병소아암어린이 돕기 사랑나눔 걷기대회 후원행사를 15일 오전 10시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부산,경남지역 시민 20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대공원 일대 4.5㎞ 거리를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함께걸으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준다.

올해 대회에는 화승그룹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화승그룹 사회봉사단도 참여해 소아암 환아들과 손을 잡고 걸으며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화승그룹은 부산대병원 인근에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쉼터’를마련,매년 부산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아 600여명을 지원하고 등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 쉼터는 장기 입원 환아나 경남 등 원거리 환아 가족 등이 무료로 이용하는 시설로 연간 이용자만도 800여명에 달한다.

화승그룹 직원들도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후원천사로 가입,매월 고정적인 후원금을 내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고영립 회장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도 소아암 환아들과 그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잘견뎌낼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그룹은 올해 걷기대회 행사에 현금과 임직원 모금액,물품 등 총 1억원상당을 지원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