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발언 후폭풍…朴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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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P 떨어져 40.9%
安·文은 소폭 상승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인혁당’ 발언 이후 하락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지난 12일 조사에서 다자대결시 박 후보의 지지율은 40.9%로 인혁당 관련 발언을 한 10일(43.0%)에 비해 2.1%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은 10일 22.7%에서 12일 23.3%로 0.6%포인트 올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18.9%에서 20.3%로 1.4%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양자대결시 지지율은 10일 각각 48.7%, 43.9%였지만 12일에는 47.3%, 44.1%였다. 박 후보 지지율은 1.4%포인트 떨어졌고 안 원장 지지율은 0.2%포인트 올라갔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시 지지율은 같은 기간 각각 50.5%, 40.3%에서 48.0%, 42.2%로 변했다. 박 후보 지지율이 2.5%포인트 빠진 반면 문 후보 지지율은 1.9%포인트 올랐다.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