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QE3 호재…코스피, 다시 2000 간다-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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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3차 양적완화(QE3)' 결정으로 코스피가 2000선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매달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등의 QE3를 발표했다.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를 제외하고는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얻어냈다"고 판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조치(OMT)와 독일 헌재의 유로안정화기구(ESM) 합헌 판결에 이어 네덜란드 총선에서도 친유럽 성향의 자민당(VVD)과 노동당(PvdA)이 과반 의석을 획득해 연정을 구성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QE3가 정책 이벤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이달 정책 퍼레이드에 대한 총평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2000선 회복을 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그는 "QE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 동안의 양적완화에서 충분히 입증됐다"며 "글로벌 경기의 느린 회복 속도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2000선이 상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정책에 매몰되었던 시장의 초점은 서서히 국내외 경기와 3분기 기업실적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매달 400억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등의 QE3를 발표했다.이승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를 제외하고는 얻어낼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얻어냈다"고 판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조치(OMT)와 독일 헌재의 유로안정화기구(ESM) 합헌 판결에 이어 네덜란드 총선에서도 친유럽 성향의 자민당(VVD)과 노동당(PvdA)이 과반 의석을 획득해 연정을 구성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QE3가 정책 이벤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이달 정책 퍼레이드에 대한 총평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도 2000선 회복을 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하지만 그는 "QE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 동안의 양적완화에서 충분히 입증됐다"며 "글로벌 경기의 느린 회복 속도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2000선이 상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정책에 매몰되었던 시장의 초점은 서서히 국내외 경기와 3분기 기업실적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