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美대사, 피살 직전까지 미국 돕는 리비아인 명단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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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리비아의 미국 영사관이 공격당했을 때 크리스 스티븐스 미국 대사(사진)는 피살 직전까지 기밀문서 폐기작업을 했다고 미국 CBS 방송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장세력은 11일 벵가지 영사관에 진입, 건물에 총기를 발사했다. 당시 건물 안에서는 스티븐스 대사가 정보 담당자들과 함께 기밀문서 폐기 작업을 막 시작한 상황.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영사관의 기밀문서가 없어졌다면서 문서에는 미국을 돕는 리비아인 명단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석유 계약과 관련한 기밀문서도 사라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장세력은 11일 벵가지 영사관에 진입, 건물에 총기를 발사했다. 당시 건물 안에서는 스티븐스 대사가 정보 담당자들과 함께 기밀문서 폐기 작업을 막 시작한 상황.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 영사관의 기밀문서가 없어졌다면서 문서에는 미국을 돕는 리비아인 명단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석유 계약과 관련한 기밀문서도 사라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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