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2] 국내 외국인 장학생에 글로벌 리더 만남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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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까지 포럼 참가신청 해야‘글로벌 인재포럼 2012’는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초대해 인재포럼 주요 세션에 참가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는 미국 브라질 가나 인도네시아 등 108개국 출신 학부 584명과 석·박사과정 1411명 등 1995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정부의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
인재포럼은 특히 이들 가운데 50여명을 선발해 이번에 발표·토론자로 참여하는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하는 ‘산·학·연 교육투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여하는 해외 석학 및 기업인, 대학총장,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싱크탱크 연구원 등과의 만남을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화여대와 삼성전자 등 한국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기관을 함께 둘러보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넓히도록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인재포럼 행사 첫날인 10월23일 진행되는 교육투어는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과 이화여대 등을 둘러보는 ‘창의인재양성 코스’와 현대·기아차 화성공장 및 SK텔레콤 티움 홍보관 등을 견학하는 ‘미래인재양성 코스’로 구성된다. 인재포럼과 교육투어에 참가를 희망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은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인재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짜임새 있는 진행을 위해 사전 등록을 받으며 현장 접수는 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10월12일까지 홈페이지(www.ghrforum.org)에서 할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