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달 단지 내 상가 점포 40개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전국 22개 단지, 40개 상가 점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파트 입주자들을 고객으로 하는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이 기대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규 물량은 오산 세교 B-1블록 상가 점포 9개(전용면적 40.5~63.75㎡)다. 공공분양 1023가구 아파트 단지 내에 있다. 입찰 예정가는 1억1601만~3억2000만원이다. 2013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상가 입찰 희망자들을 위해 오는 19~20일 현장 개방 행사를 진행한다.성남 판교와 수원 호매실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선화와 진주 평거 포항 환호 등 21개 단지에서는 해약과 미분양이 발생한 31개 재분양분 상가도 공급된다. 입찰 예정가는 2500만~13억2000만원까지 다양하다. 입찰일은 신규와 재분양 상가 모두 오는 24~25일이다.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인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입찰 예정가의 150%를 웃도는 고낙찰 사례가 많다”며 “슈퍼마켓과 세탁소 등 영세 자영업 특성상 높은 임대료를 받기 어려운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수익성을 따져본 뒤 응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