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진지한 과거 반성있다면 박정희 묘역 참배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8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문제와 관련, "가해자 측의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전날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박 전 대통령 묘역에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문 후보 측 김경수 공보특보가 전했다.

문 후보는 또 "(진지한 반성이 있어야) 통합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된다면 언제든 묘역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