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 28개 단체 묶은 총연합회 내주 출범

서비스산업을 대표하는 단체 28개가 모여 서비스산업총연합회를 내주 출범시킨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 의료 교육 정보기술(IT) 디자인 관광 유통 방송통신 물류 등의 서비스산업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서비스산업총연합회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연다.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창립 총회에는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각 참여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준비위원장을 맡아 연합회 설립을 주도한 이영한 한국과학기술대 교수는 “서비스산업은 고용의 70%,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책임지는 우리 경제의 몸통”이라며 “서비스산업 업그레이드 없이는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 힘들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회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제안 및 적극 실행, 영세 서비스단체 지원 등 세 가지 활동 방향을 세웠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