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소형 화장품株, 줄줄이 신고가

중소형 화장품주들이 연일 상승,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8분 현재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76%)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3만995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역시 장중 8만5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28%) 상승한 8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하유미팩'으로 잘 알려진 제닉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전날보다 1700원(2.70%) 뛴 6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중소형 화장품주들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돋보인 점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불황기에도 화장품 시장이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특징과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모멘텀, 중저가 화장품 시장 호조 등이 관련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