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유비벨록스, 'IT 이노베이션 대상' 대통령 표창

한경·상공회의소 등 주관
29개기업·17명 유공자 수상
분당서울대병원과 유비벨록스(스마트카드 제조 및 모바일 솔루션 업체)가 ‘2012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대한상공회의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공동 주관한 ‘IT 이노베이션 대상’에는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29개 기업·단체와 17명의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세계 최초로 차트·필름·슬립·종이가 없는 ‘4-less EMR 시스템’ 도입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투약관리 등을 통해 의료·정보기술 융합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비벨록스는 통신산업의 근간인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앱스토어, 근접무선통신(NFC), 스마트 카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IT 융합시장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만도 인피니트헬스케어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3개사, 지경부 장관 표창은 한국도로공사 모빌토크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아이티센시스템즈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휴넷 등 15개 기업·단체가 받는다. 특별상인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모바일 서비스기업 에이엔티홀딩스가 선정됐다.

IT 융합의 보급·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하는 유공자 부문에서는 양인석 현대자동차 상무가 철탑산업훈장, 김우정 멘텍 대표가 산업포장, 최영복 파이버피아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