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폰 직접 챙긴다

갤럭시노트2 출시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는 데요. 이 사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스마트폰 마케팅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하기 위해 해외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이 사장은 현지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진과 회동을 갖은 후 삼성전자 현지 법인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 사장은 특히 애플의 아이폰 5 판매가 시작되면서 갤럭시 시리즈 등과의 정면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판매를 맡고 있는 AT&T와 스프린트 등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 사장의 방문에 대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석을 맞이해 해외 직원들을 직접 만나고 현지 사업자들과 만나기 위해 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이 사장 단독으로 현지 고객사들을 만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사장이 삼성의 주력사업인 휴대폰사업 전면에 나선 것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6월에는 리커창과의 만남을 직접 주선하고 앞서 5월에는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을 만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한편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27일 한국을 찾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회동을 갖은 후 미국으로 출국해 이재용 사장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 TV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양쪽 끝에 머리 달린 희귀 쌍두사, 진위 논란 ㆍ우는 아이 없는 비행기 좌석 등장 ㆍ페루 고양이 고기 먹는 축제 생생영상 ㆍ시크릿, 과감하고 도발적인 안무 ㆍ이연두, 란제리룩으로 숨겨진 볼륨 몸매 드러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