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올해의 브랜드 대상] 고도일병원,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차세대 치료 각광

고도일병원이 지난달 줄기세포센터를 오픈했다. 척추와 관절 모두를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병원으로 우뚝 섰다. 2001년 고도일신경외과로 개원, 척추 비수술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도일병원이 관절 비(非)수술치료인 줄기세포치료를 시작한 것이다.

고도일병원의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은 기존 관절치료의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은 손상된 관절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을 복원, 자신의 관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다. 이 비수술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는 호전이 쉽지 않고 인공관절 수술을 하기엔 이른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로 꼽힌다. 고도일병원은 관절은 물론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도 수술없이 치료한다. 2007년 도입한 신경성형술은 국내 최다 시술 건수를 기록했다. 최근엔 2만회를 돌파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서도 시술 건수와 치료 성적 면에서 독보적이다. 201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도일병원의 신경성형술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우수의료기술로 선정하기도 했다.

신경성형술은 수술이 필요 없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전신마취와 흉터, 출혈이 없는 ‘5무(無)’ 시술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 질환 등 전신 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 수술과 전신마취가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각광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병원엔 척추관절 치료센터 외에 만성피로센터도 있다. 만성피로란 특별한 이유 없이 원인 모를 피로 두통 불면증 등 때문에 6개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에서는 가정의학과, 내과 전문의가 만성피로를 진단하고 치료한다. 혈액검사, 타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만성피로의 원인을 찾아낸 뒤 개인별 맞춤치료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