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다양한 제품군이 성장 동력…매수-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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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7일 현대위아에 대해 다양한 제품군이 성장 동력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엔진, 변속기 사업부문이 자동차에서 분리됐다 하더라도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중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고,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성이 단연 돋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중국엔진법인의 생산능력(Capa) 확장과 2분기 매출인식이 지연됐던 기계부문의 실적개선이 상대적 투자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2013년 인도 C.V Joint 법인 생산량 증가, 현대 북경 3공장, 브라질 공장 생산량 증가, 2014년 기아 중국3공장 본격 가동 등 안정적인 자동차사업부문의 성장을 기반으로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도 좋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사업부문의 수익성 레벨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됐고, 기계사업부문의 영업정상화로 이익기여도가 높아졌다"며 "2011년 외형성장, 2012년 수익성 개선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2012년 이익증가 폭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키
기에 충분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2012년 이익증가가 컸던 만큼 2013년에는 역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난 2년간 사업부 각각의 질적 개선이 컸던 만큼 당분간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둔 큰 그림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200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OPM 7.7%), 당기순이익 10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3분기 현대차그룹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2분기 매출인식이 지연됐던 기계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기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완성차업체의 생산량 보존에 따른 자동차부품부문 실적 개선,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엔진, 변속기 사업부문이 자동차에서 분리됐다 하더라도 현대위아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중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고,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성이 단연 돋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면서 "단기적으로 중국엔진법인의 생산능력(Capa) 확장과 2분기 매출인식이 지연됐던 기계부문의 실적개선이 상대적 투자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2013년 인도 C.V Joint 법인 생산량 증가, 현대 북경 3공장, 브라질 공장 생산량 증가, 2014년 기아 중국3공장 본격 가동 등 안정적인 자동차사업부문의 성장을 기반으로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이 더해질 것으로 보여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도 좋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사업부문의 수익성 레벨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됐고, 기계사업부문의 영업정상화로 이익기여도가 높아졌다"며 "2011년 외형성장, 2012년 수익성 개선이 차례로 나타나면서 2012년 이익증가 폭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키
기에 충분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2012년 이익증가가 컸던 만큼 2013년에는 역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난 2년간 사업부 각각의 질적 개선이 컸던 만큼 당분간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둔 큰 그림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200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OPM 7.7%), 당기순이익 10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3분기 현대차그룹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2분기 매출인식이 지연됐던 기계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기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완성차업체의 생산량 보존에 따른 자동차부품부문 실적 개선, 기계사업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